토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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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겪어온 파란만장한 수난사와 그와 함께 소용돌이치며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운명을 대하소설로 재조명하여 성취한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려 박경리문학상을 제정한다.
이 상은 준엄한 박경리 문학정신에 걸맞게 세속에 타협하지 않는, 가장 인간적이면서 순수한, 고집스러운 작가정신을 지닌, 이 시대 가장 작가다운 작가들을 선택하여 주어질 것이다.
이른바 대지 모성에 젖줄을 댄 박경리 문학이 보다 풍성하고 도도한 흐름으로 계승되어 문학 본연의 가치를 끈질기게 버티며 이를 비옥하게 확장시키게 될 것을 기대한다.
이 상은 ‘토지’라는 대명제로 한국문학의 금자탑을 이룬 박경리 문학의 본거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한국이라는 지역성을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퍼져나가 한국이 앞장서는 ‘세계의 작가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바로 그러한 기조가 박경리문학상의 기본 뜻에 담겨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세계문학사에 기록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소설가 1인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 탁월한 문학적 업적을 성취한 소설가
· 문학적 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많은 영향력을 지닌 소설가
 
 
 
 
· 탁월한 문학적 업적을 성취한 소설가를 선정한다.
· 문학상의 제정 취지를 반영한다.
· 수상자는 1인을 원칙으로 한다.
 
 
 
 
이름 관리자 이메일 tojicul@chol.com
작성일 2016-10-06 조회수 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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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수상자] 2016 수상자 응구기 와 시옹오

응구기 와 시옹오(Ngugi wa Thiongo)

 

응구기 와 시옹오는 현재 뉴욕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공연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어바인 캠퍼스)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는 영문학계의 저명한 학자이자 작가이다. 10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MLA(미국현대어문학협회) 회원이며, 2014년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AAAS)의 회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AAAS의 명예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케냐 출신인 그는 소설가, 수필가, 극작가, 저널리스트, 편집자인 동시에 학문적, 사회적 활동가이기도 하다.

 

시옹오의 고향이자 그가 유년기를 보낸 케냐는 1895년부터 1963년까지 영국의 식민지였다. 그가 10대와 20대 청년일 때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지금의 케냐를 있게 만든 역사적 사건인 마우마우 독립전쟁(1952-1962)을 경험한다. 그의 초기 작품들에는 마우마우 독립전쟁이 주요 주제로 등장한다.

 

<울지 마라 아이야>(런던,1964)

<사이로 흐르는 강>(런던,1965)

<한 알의 밀알>(런던,1967)

<비밀 인생>(런던,1969)

<피의 꽃잎>(런던,1977)이 있다.

 

1977년은 응구기의 인생과 경력에 극적인 전환점이 된 해이다. 그 해 집필된 <피의 꽃잎>은 독립 후에도 모이 정권의 독재 치하에서 암울한 탈식민지 케냐에서의 삶을 선명하고 여과 없이 그려낸다. 같은 해 응구기 와 미리(Ngugi wa Mirii)와 함께 집필한 그의 문제작인 연극 Ngaahika Ndeenda <내가 원할 때, 난 결혼할거야>가 리무루에 있는 카미리수 교육문화회관의 노천극장에서 공연된다. 케냐 사회의 불평등과 불의를 예리하게 비판한 그의 작품으로 인해 응구기는 체포되어 변론의 기회도 없이 카미티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 <수감되어: 한 작가의 감옥 일기>이다. 국제사면위원회가 그를 양심수로 지명하고 국제적인 구명운동을 벌인 결과, 그는 1년 후인 197812월에 석방된다. 이후 집필과 연극 활동을 재개한 그는 모이 독재정권에 불편한 목소리를 계속해서 낸다. 그 와중에 시옹오는 모이 정권이 <십자가 위의 악마>의 발간과 홍보 차 영국에 머물다 귀국길에 오른 자신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그의 오랜 망명생활이 시작된다. 그는 영국(1982-1989)에 이어 미국(1989-2002)에 머물면서 모이 정권의 독재기간 내내 케냐로 돌아기지 못한다. 22년의 망명생활을 끝으로 2004, 마침내 그가 아내 Njeeri와 함께 케냐로 돌아오게 됐을 때 암살사주를 받은 저격수 4명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Caitaani Mutharabaini>(나이로비,1980)

-영역본,<십자기 위의 악마>(런던,1982)

<수감되어: 한 작가의 감옥 일기>(런던,1982)

<Matigari Ma Njiruungi>(나이로비,1986)

-영역본,<Matigari>(런던,1989)

<귀향>(런던,1969)

<정신의 탈식민지화>(런던,1986)

<중심 이동>(런던,1993)

<정치 안의 작가들>(런던,1997)

<펜촉, 총구, 그리고 꿈>(옥스포드,1998)

<검은 은둔자>(런던,1969)

<이번엔 내일>(나이로비,1972)

<데단 키마시의 재판>(Micere Mugo와 공저)(런던,1976)

<Ngaahika Ndeenda>(Ngugi wa Mirii와 공저)(나이로비,1980)

-영역본,<내가 원할 때 난 결혼할 거야>(런던,1982)

<Murogi wa Kagogo>(나이로비,2004)

-영역본,<까마귀의 마법사>(뉴욕,2006)

<찢어진 새 것: 아프리카의 르네상스>(뉴욕,2009)

<전쟁시절에 꾼 꿈들: 유년시절 체험기>(뉴욕,2010)

 

<글로벌렉틱스:앎의 이론과 정치학>(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출판부,2012)

 

<통역사의 집에서>(뉴욕,2012)

 

 

끝으로, 응구기의 세번째 체험기, <꿈 직조자의 탄생: 한 작가의 자각>The New Press에서 올해 10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See the original text  : http://www.tojicf.org/sub7/sub2.html?ptype=view&idx=9056&page=1&code=winner_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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